제사 날짜 정하는법 (제사 준비 금기사항)

제사 날짜 정하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대표적인 명절인 설과 추석에 차례를 지내고 돌아가신 분의 기일에도 제사를 지내는 전통문화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아직도 가정에서 조상들의 제사를 꼬박꼬박 지내는 가정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가라고 하면 조상이 돌아가신 이후 1년에 한 번씩 제사를 통해 추도하는 의식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사 날짜가 언제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살아계신 마지막 날이 기일이다라거나 돌아가시기 전날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은데요.

 

과거의 전통제사가 한밤중에 지내졌기 때문에 이러한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늦은 밤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보다 정확한 제사 날짜 정하는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사 날짜 정하는법 (제사 준비 금기사항)

 

제사 날짜 정하는법 (제사 준비 금기사항)

먼저 직계존비속의 범위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계존비속의 범위 (직계존속, 직계비속)

 

제사 날짜 정하는법

 

우리가 말하는 제사 날짜란 기일을 의미합니다. 기일이란 조상의 사망일을 말합니다. 기일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맞으며 일 년 후 돌아가신 날을 기준으로 제사 날짜를 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과거의 사람들은 제사 전날 음식을 장만해 두고 자정이 지나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보편적이었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망자가 가장 이른 시간에 방문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사 날짜를 기일 전날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하지만 정확한 제사 날짜 정하는법은 돌아가신 날인 기일에 지내는 것이 맞으며 아래의 예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사 날짜 정하는법

 

2023년 9월 10일 사망한 경우 제사 날짜는 매년 9월 10일 저녁이 됩니다.

 

제사 시간 정하는법

 

전통방식에서의 기제사는 조상님이 돌아가신 첫날 새벽 자정 직후에 지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새벽에 제사를 지낼 경우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일의 저녁시간 (오후 8~9시)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의 경우에는 오전 시간에 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사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제사를 지내는 전통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제사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일제사

 

기일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드리는 제사입니다. 기일제사에서는 다른 조상과 합동이 아닌 돌아가신 당사자만 제사하는 것입니다.

 

 

차례

 

차례는 설이나 추석에 지내는 제사로 가정에서 고조부모 이하의 조상들을 함께 제사합니다. 과거에는 설날에는 가정에서 지내고 추석에는 묘소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모두 집에서 지내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차례는 약식제사이며 원래는 떡국을 올리며 밥과 국은 올리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밥과 국을 올리기도 합니다.

 

묘제

 

묘제는 음력 10월에 기제사를 지내지 않는 윗 조상에 대한 제사를 말합니다. 5대조 이상의 조상에 대한 제사를 말합니다.

 

사시제

 

사시제는 사계절 가운데 음력 2,5,8,11월에 고조부모 아래의 조상님들을 함께 제사하는 합동제사를 말합니다.

 

 

부모제사

 

부모제사는 다른 말로 이제라고도 합니다. 매년 9월에 지내는 제사이며 오직 부모님을 위한 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따로 부모제사를 지내지 않고 기일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제사 준비 금기사항

오래전에는 제사를 집안의 중요한 의식으로 여겼기 때문에 많은 금기사항이 있었습니다. 제사를 지내기 전에는 행동에 조심하고 오직 제사만 생각해야 했다고 합니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고 파나 부추, 마늘과 같은 향신채소를 먹지 않아야 했고 상갓집이나 문병을 가지 않아야 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경찰서에 가지 말아야 하고 흉한 일은 쳐다보면 안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제사 준비에 필요한 물건이나 장을 볼 때 가게가 깨끗한 집이어야 하고 물건 값은 깎지 않고 제대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오늘은 제사 날짜 정하는법과 제사에 대한 다양한 사항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현대의 사회에서는 제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전의 농경사회에서 그래 왔듯이 일 년에 한 번 형제나 친인척과 모여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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